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빅히트 공모] 일반 청약 D-1...증권사별 전략 체크포인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6일 일반 청약...15일 코스피 상장
NH투자·한국투자·미래에셋대우·키움증권 등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일반 공모 청약 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코스피 사상 최고 경쟁률을 세운만큼 공모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일반 투자자들 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추석 연휴 직후인 5~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각 증권사별로 확보한 물량 규모와 우대 조건이 상이한 만큼 청약에 도전하는 투자자들은 각 내용들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서 빅히트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111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지난 달 28일 공시했다. 카카오게임즈(1479대 1)가 세운 역대급 기록에는 미치지는 못했지만 지난 6월 공모주 열풍에 불을 지핀 SK바이오팜의 수요예측 경쟁률(856.66대 1)을 훌쩍 뛰어넘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의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9626억원 규모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9.23 alice09@newspim.com

빅히트는 이번 공모를 위해 713만주를 발행하며, 이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142만6000주가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됐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 투자자들은 통상 청약 개시일 직전까지 상장 주관사나 인수회사의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한 증권사에서 이중청약은 불가능하지만, 여러 증권사에서 복수 청약은 가능하다. 

빅히트 청약은 공동대표 주관사를 맡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공동대표 주관사를 맡은 JP모간증권회사(서울지점)는 일반 청약을 받지 않는다. 

증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249만5500주(35%)를 배정받아 가장 많은 물량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213만9000주(30%)를 할당 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71만3000주(10%), 키움증권은 14만2600주(2%)를 모집한다. 일반 투자자들의 청약증거금율은 50%다. 

청약 물량을 많이 받기 위해선 증권사마다 상이한 우대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령 NH투자증권의 경우 일반 투자자의 청약한도는 2만5600주이나 우대기준에 따라 1만2800주(0.5배), 3만8400주(1.5배), 5만1200주(2배), 6만4000주(2.5배)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개시일 전날까지 개설된 계좌로만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최고 한도까지 청약을 하려면 장기연금형 상품 1800만원 이상 보유 및 장기연금형(적립식펀드) 직전 6개월 중 3회 이상 월 150만원 이상 납입 등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200%를 받기 위해서는 △장기연금형 상품 보유 1000만원 이상 △장기연금형(적립식펀드) 직전 6개월 중 3회 이상 월 50만원 이상 납입 △적립식펀드 직전 8개월 중 6회이상 월 100만원 이상 납입 △임의·거치식 직전월말 3개월 평잔 잔고 2000만원 이상 등 6가지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해야 한다. 이외에 150%, 100% 우대조건은 장기연금형 상품 보유 금액 규모 등에 따라 다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온라인전용 고객의 경우 청약한도는 9000주이며, 일반고객의 한도는 1만8000주다. 우대고객은 청약한도의 200%인 3만6000주, 최고우대 고객은 한도의 300%에 해당하는 5만4000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일 직전월 3개월 자산 평잔 1억원 이상 △청약일 전월 말일 잔고 5억원 이상의 두 가지 요건을 갖출 경우 공모주 물량을 300%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0%까지 신청하기 위해선 △청약일 현재 또는 전월 말일기준 골드등급 이상 △청약일 기준 퇴직연금(DB형·DC형·IRP계좌) 가입 등의 조건을 채워야 한다. 

미래에셋대우는 HTS, MTS, 홈페이지, ARS 등 온라인 매체로 청약할 경우 청약 한도를 200%까지 우대해 준다. 우대고객은 1만8000주까지, 일반고객은 9000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키움증권의 경우 우대고객과 일반고객은 각각 3000주, 2000주까지 청약할 수 있다. 우대고객은 청약 신청 시작일 직전 1개월 기준 금융상품(펀드·MMF·ELS·랩·ISA·RP·채권) 평잔금액 2000만원 이상인 고객을 가리킨다. 

투자자들은 경쟁률이 높을 경우 공모주 청약에 실패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빅히트의 경쟁률을 1000대 1로 가정할 경우 투자자들은 1000주를 신청해야 1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즉, 최소 6750만원을 예치해야 1주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1억원을 넣는다 해도 배당받는 주식수는 1주에 불과한 셈이다. 

한편 빅히트는 오는 15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만약 상장 당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로 직행)에 성공할 경우 빅히트의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시장 20위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