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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 3400만명 돌파...사망 102만1763명

기사입력 : 2020년10월02일 14:14

최종수정 : 2020년10월02일 14:14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공식 확진자 수가 3400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 수도 102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2일 오후 12시 3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420만5778명, 사망자 수는 102만1763명으로 집계됐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727만7804명 ▲인도 631만2584명 ▲브라질 484만7092명 ▲러시아 117만9634명 ▲콜롬비아 83만5339명 ▲페루 81만4829명 ▲스페인 77만8607명 ▲아르헨티나 76만5002명 ▲멕시코 74만8315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7만6084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0만7789명 ▲브라질 14만3952명 ▲인도 9만8678명 ▲멕시코 7만8078명 ▲영국 4만2292명 ▲이탈리아 3만5918명 ▲페루 3만2463명 ▲프랑스 3만2034명 ▲스페인 3만1973명 ▲이란 2만6380명 등으로 보고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 현황 [사진=존스홉킨스]

◆ 일본, 신규 확진 637명...누적 8만5047명

1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7명 발생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6일에 이어 5일 만이다.

도쿄(東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35명 확인됐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76명, 가나가와(神奈川)현 79명, 아이치(愛知)현 21명, 후쿠오카(福岡)현 4명, 사이타마(埼玉)현 33명, 지바(千葉)현에서 38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로써 2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만5047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8만4335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오사카부에서 3명, 가나가와현에서 2명, 도쿄도와 후쿠오카현, 교토(京都)부에서 1명씩 모두 8명이 발생됐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596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583명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많은 인파로 붐비는 도쿄의 전철역 모습. 2020.09.11 goldendog@newspim.com

◆ 코로나19 확산에 마드리드 봉쇄...국제유가 4%대 급락

국제유가가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라 마드리드가 부분 셧다운(봉쇄)되면서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대비 1.5달러(3.7%) 급락한 배럴당 38.7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1.37달러(3.2%) 내린 배럴당 39.92달러를 나타냈다. 모두 지난달 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은 유럽 국가에서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스페인 정부가 전일 수도 마드리드와 인근 지역에 봉쇄조치를 명령해 출퇴근과 병원 진료, 생필품 쇼핑 등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이동을 제한했다. 놀이터와 공원 등도 폐쇄되며, 6명 이상 모임도 허용되지 않는다.

영국 역시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도 720만명 이상이 감염됐고 20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타마스 바가 PVM 오일 분석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률이 증가됐고, 전 세계 사망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다시 유가 급락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올해 930만배럴 감소하고, 내년에는 557만 배럴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1년 평균 수요는 2016년보다 약간 낮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원유 저장 시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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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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