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동한 인원이 작년보다 줄어들었지만, 여행객이 늘어나 항공 이용객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정부가 이동자제를 권고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6일간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여행객이 늘면서 항공 이용이 작년 추석보다 1.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
올 추석에 이동한 전체 인원은 3116만명으로 작년 추석 대비 3.1%가 감소했다. 일 평균 이동 인원은 작년 대비 19.3%가 줄어든 519만명으로 집계됐다.
철도와 고속버스는 좌석 판매를 제한하면서 이용객이 각각 57%, 55%가 감소했다. 고속도로의 총 교통량은 2628만대로 작년 대비 3.4% 증가했지만, 일 평균 교통량은 438만대로 13.8%가 줄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일간 추석 연휴 동안 방역조치와 거리두기 그리고 이동 감소, 이동을 억제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1339나 보건소에 미리 상담을 받으신 후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꼭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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