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 속에서 국내 신진연구자(대학원생, 박사 후 연구원 등)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제학술 심포지엄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신진연구자들의 국제적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국제화 역량 축적 및 연구 네트워크 구축기회가 적어진 이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학회는 해외 저명학자(국내 거주 외국인 저명학자도 가능)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고 신진연구자와의 토론회, 국내 신진연구자의 발표 프로그램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한국연구재단 CI= 2020.10.05 memory4444444@newspim.com |
코로나 19로 인해 외국 저명학자의 국내 초청 및 국제학술심포지엄의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온라인 방식의 프로그램 신청도 가능하다.
선정 과제(학회)당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2000만원 내외, 온라인 프로그램은 1000만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약 13개월 간이다.
연구재단은 이날 신규과제를 공모하고 오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11일간 연구재단 신청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신진연구자 프로그램 구성의 우수성, 초청 해외 저명학자의 프로그램 기여도 등을 평가 주안점으로 해 오는 11월 중에 평가를 시행한 후 20과제 내외로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연구재단은 이 사업이 전도유망한 국내 신진연구자들의 국제협력활동 기회 부여 및 학술적 성장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는 맞춤형 국제학술교류활동을 추진해 코로나19 위기를 국내 연구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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