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1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 홍보대사' 박결이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다.
박결은 8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659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7언더를 몰아쳐 단독 선두를 차지, 통산2승을 향한 산뜻한 발걸음을 걸었다. 그는 지난 2018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첫날 단독선두를 차지한 박결. [사진= KLPGA] |
이정은6는 첫날 단독3위를 했다. [사진= KLPGA] |
신설 대회서 선두를 차지한 박결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박결은 "기쁜 하루다. 샷이면 샷, 퍼트면 퍼트 모든 부분이 맞아 떨어지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처음 경험하는 골프장이기에 그린 스피드, 전장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바람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무결점 플레이를 한 박결은 "많이 불어서 티오프 전에 '언더파만 쳐도 만족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노보기 플레이는 예상 못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2승을 이루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으나, 준비한 것에 비해 성적이 떨어져 속상하다. 하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열심히 2승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여태 투어를 뛰면서 시드 걱정하는 것이 올해 처음이다. 아직까지도 걱정과 부담이 크다. 현재 상금 50위다. 더 이상 방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하려고 한다. 한 샷 한 샷 소중히 플레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결은 5년 연속 KLPGA 홍보대사를 하고 있다.
황예나가 2타차 단독2위(버디 6개, 보기 1개), 이정은6는 3타차 단독3위를 차지했다. 이정은5는 3연속 버디 등을 포함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했다.
그 뒤를 유해란 등 공동4위 그룹(2언더파)이 포진했다. 안나린, 이정민, 고나혜, 김유빈 등 총5명이 자리했다.
'세계1위' 고진영은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17위, 김효주는 장하나, 임희정 등과 함께 공동27위를 했다.
세계1위 고진영은 첫날 이븐파를 기록했다.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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