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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짜는 두산]③ 文대통령의 특급칭찬…두산重 '그린뉴딜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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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두산중공업은 포기하지 않았다"
두 차례 현장 방문, 가스터빈·해상풍력 개발 칭찬
해외 진출 대비 실증사업 확대 등 정책지원 필요

[편집자주] 창사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두산그룹. 하지만 위기 탈출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계획은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은 높아졌다. 위기를 마주한 총수일가의 '책임경영' 노력은 과거와는 달라졌다. 새판짜기에 여념이 없는 두산의 달라진 모습은 어떨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다."

지난 7월 전북 부안 풍력핵심기술센터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두산중공업에 건넨 격려사다. 두산중공업은 문재인 정부의 최대 피해자이자, 동시에 그린뉴딜 정책 선봉에 선 기업이다.

문 대통령의 격려사는 탈원전 정책으로 기업이 힘들어진 것에 대한 미안함, 그럼에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포기하지 않은 감사함이 뭍어났다. 지난 9월에도 경남 창원을 찾아 두산에 힘을 실어준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선 이같은 문 대통령의 행보가 해외 진출 등을 위한 정책 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17일 오후 '그린 뉴딜' 첫 현장 행보로 전북 부안군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목표는 분명하다. 3면이 바다인 우리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청와대] 2020.07.17

◆ 문 대통령 "대한민국 중공업의 힘!" 특급칭찬 

10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탈원전→친환경 발전으로 에너지 전환을 꾀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가스터빈과 해상풍력이 중심 축으로, 문 대통령도 지난 7월 부안에서 해상풍력을, 9월 창원에서 가스터빈 개발 상황을 각각 점검하고 격려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해상풍력단지 현장에서 "우리나라가 해상풍력을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한 게 10년도 더 됐는데, 두산중공업이 포기하지 않아 오늘의 수준에 이르렀다"고 두산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창원에서는 가스터빈 블레이드에 손 글씨로 '대한민국 중공업의 힘!'이란 서명으로 두산을 치켜세웠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부터 한국형 표준 가스터빈 모델 개발 과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난해 세계 다섯 번째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341개 중소중견기업, 20개 대학, 3개 정부출연연구소 등 국내 산·학·연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두산중공업은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발전용 가스터빈의 국산화·상용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왔다. 2034년까지 국내에서 예상되는 가스발전 증설 규모는 약 20GW. 두산중공업은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후 이를 기반으로 미국, 멕시코, 이집트, 사우디 등으로 해외에 가스터빈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17일 오후 그린 뉴딜 현장인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에서 진행된 가스터빈 로터 블레이드 조립시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서명한 블레이드 [제공=청와대]

◆ 실증사업 확대해 가스터빈 해외진출 기반 다져야

해외 진출까지 성과를 내려면 안정적으로 실증사업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스터빈 산업에 늦게 뛰어든 일본은 실증사업을 활용해 단숨에 세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일본 MHPS사는 최신 M501J모델 개발 후 일본 간사이전력의 히메지발전소에 6기를 공급하며 제품의 성능·품질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세계시장에서 56기를 수주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내 가스터빈 산업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GE 등 경쟁사를 단숨에 따라 잡을 수 있었다.

미국의 GE도 7FA 초기 모델을 국내 서인천·신인천 복합화력에 16기 대량 공급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해 900기 이상의 7FA계열 가스터빈을 판매했다.

두산중공업의 가스터빈은 오는 2023년 운전 예정인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실증을 거친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이 230여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개발 중인 후속 모델(380MW급)의 대량 제작 기회가 조기에 확보된다면 가스터빈 산업이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수립 예정인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규모 한국형 표준 복합화력 실증 발전소' 사업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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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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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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