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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업소서 수천만원 쓴 고대 교수들…장하성 주중대사도 포함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0:49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0:49

고대 경영대학장 지낸 장 대사, 지난해 정년퇴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고려대 교수 10여명이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에서 80여 차례에 걸쳐 약 7000만원을 사용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징계 대상에 장하성 주중대한민국 대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교육부 관계자는 "징계 대상 명단에 장 대사가 포함된 것은 맞지만, 퇴직했기 때문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이럴 경우 불문 처리가 된다"고 말했다. 고대 경영대학장 등을 지낸 장 대사는 지난해 정년퇴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장하성 주중대사 2018.11.04 yooksa@newspim.com

앞서 지난달 교육부는 개교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고려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고려대 교수 13명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인당 최대 86차례에 걸쳐 음식점으로 위장한 강남구 유흥업소에서 총 6693만원을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중 2625만원은 교내연구비카드와 행정용카드 등을 같은 시간대에 2~4회 번갈아가며 총 91회에 걸쳐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 등에 적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감사 과정에서 장 대사의 법인카드가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장 대사가 해당 업소에서 카드를 직접 사용했는지 여부, 장 대사가 사용한 금액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장 대사는 2017년 5월부터 2018년 11일까지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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