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전용기 "사행위, 온·오프라인 불법 도박 차단·규제 소극적"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4:17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4:17

심덕섭 위원장 "불법 도박 관련 직접 차단 권한 필요"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불법 도박장에 대한 관리 및 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용기 의원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심덕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행위) 위원장에 "국회 앞 500m마다 불법PC방이 있는데, 이러한 도박장은 왜 잡지 않는가"라고 질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한국전통문화대·문화재연구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책자를 들고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0.10.12 leehs@newspim.com

이에 심덕섭 사행위 위원장은 "사행위에 불법 도박장과 사이트에 대한 감시 기능은 있다"면서도 "오프라인 불법 도박장 신고 및 인지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온라인 불법 도박장 차단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전 의원은 "사행위는 또 불법 PC과 같은 도박장 관리는 게임물 관리위원회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불법도박장을 찾아 규제하려는게 아니라 장려하는 것 아니냐"며 "사행위에서 과감하게 관리하고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의원은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이 잘 이뤄지지 않는 점도 짚었다. 그는 "구글 검색창에 '토토 사이트'를 검색하면 너무나 쉽게 불법 도박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다"고 보여줬다.

이에 심 위원장은 "AI 시스템으로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감지하고 있고, 이를 차단하려면 방통위 심의위원회에 보내야하는데, 방통위에서 이를 처리하는데 2주가 소요된다"며 "그 시간 동안 문제의 사이트가 철수되고 그 운영자가 또다시 새로운 사이트를 개장한다"고 해명했다.

전 의원은 "사행위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차단하는 것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온라인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는 것에 10분의1도 되지 않는다"며 "해외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한 감시의 경우도 문제"라고 다시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심덕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이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0.10.16 leehs@newspim.com

심 위원장은 사행위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차단하는 직접 권한이 없어 시장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한 차단 권한을 저희가 바로 가질 수 있도록 법안도 냈지만, 회기가 만료됐다"고 말했다.

이에 전 의원은 "당연히 방심위에서 그 권한을 안 주려고 할 것"이라며 "힘겨루기만 할 게 아니다. 법안만 기다리다가 불법 도박으로 인한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빠른 시일 안에 유해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