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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고점 대비 43% 급락...매수구간 진입"-현대차증권

기사입력 : 2020년10월19일 08:37

최종수정 : 2020년10월19일 08:43

이틀간 거래량 1096만주...유통가능주식수 상회
"물량 부담 해소·4Q 실적 기대감 반영해야" 조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상장 직후 큰 폭의 조정을 겪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에 대해 두려움보다는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10.15 photo@newspim.com

현대차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빅히트에 대한 목표주가 26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래 2일간 주가가 장중 고점 대비 43% 급락하며 한 때 20만원을 하회했다"며 "출회물량 부담 해소, 실적 기대감 등을 감안할 때 매수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15일 상장된 빅히트의 이틀간 거래량은 1096만주에 달한다. 이는 유통가능주식수를 크게 상회한 것이며 현대차증권은 개인을 제외한 출회가능물량 527만주 충 최소 70% 전후의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엔터주 시장환경 정상화를 가정한 2021~2022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기준 빅히트의 주가수익배율(P/E)은 이전 종가 기준 38배에 해당한다"며 "이는 네이버, 카카오 등 빅히트가 지향하는 플랫폼사들의 동기간 멀티플 45~50배 대비 낮고,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플랫폼 위버스 관련 매출비중이 이미 40%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P/E 35~50배 사이를 적정 트레이딩 구간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또 4분기 실적 레벨업이 본격화되는 것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BTS 외에 세븐틴, TXT, 뉴이스트. 여자친구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4분기 실적 모멘텀이 극대화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4분기 매출액 3416억원, 영업이익 638억원을 전망하며, 연말로 갈수록 실적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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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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