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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초중고 매일 등교 개시 '순조'...'방역수칙 준수 철저"

기사입력 : 2020년10월19일 10:31

최종수정 : 2020년10월19일 10:31

[대구·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19일 대구와 경북지역의 각급 초.중.고등학교 대부분이 매일 등교에 들어갔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초등학교 230개교 중 93.5%인 215개교가 이날 매일 등교를 개시했다.

또 중학교 124개교 중 83.9%인 104개교가, 고등학교는 93개 학교 중 88.2%인 82개교가 전원 등교수업에 들어갔다.

유치원은 338곳 중 학급당 24명 이하이거나 전체 유아 수가 120명 이하인 317곳이 매일 등원하고 나머지는 상황에 맞게 등원 인원을 조정했다.

특수학교 9개교도 이날부터 매일 등교에 들어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하향조정으로 대구와 경북지역을 비롯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19일부터 매일등교로 전환된 가운데 경북 울진 남부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 입실에 앞서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2020.10.19 nulcheon@newspim.com

경북교육청의 경우 도내 초등학교 473개교 중 88.2%인 417개 학교가 매일 등교수업에 들어가고 중학교는 전체 259개교 중 86.1%인 223개교가, 고등학교는 185개교 중 84.9%인 157개교가 이날부터 전면 등교수업에 들어갔다.

경북교육청은 지역 내 과대 학교인 초등 25학급 이상, 중등 22학급 이상, 고등 25학급 이상은 교내 밀집도를 3분의 2 이내로 계속 유지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25학급 이상 학교는 같은 시간대 학교 내 밀집도 2/3 이내를 유지하되, 오전 오후 학년 등교 등 탄력적 학사운영을 통해 매일 등교도 가능하다.

1~2학년의 경우 원격수업 어려움과 돌봄 문제 해결, 사회성 함양, 학교 생활 적응, 기초 학력 보장 등을 위해 매일 등교를 권장한다.

돌봄은 수요와 학교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 운영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22학급 이상의 중학교와 25학급 이상 고등학교는 학교 내 밀집도 2/3 이내를 유지하고 등교 학년은 학교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다.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교의 원격수업 질 제고를 위해 실시간 조·종례를 운영하고 실시간 쌍방향 수업 비율을 확대했다.

대구시·경북도교육청은 대부분 학교가 이날부터 매일 등교수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급식 시간 대화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조치했다.

학년별 이동 동선과 교육 활동 공간 분리 등으로 다른 층, 학년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쉬는 시간과 특별실·급식실·화장실 등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거리두기 등을 지키도록 했다.

학년 단위로 격주 또는 격일 운영 때는 반을 층간 지그재그로 배치해 밀집도를 최소화하도록 학교에 안내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지역 감염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긴장을 놓지 않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가장 우선으로 둘 것이다"며 "학교 내 철저한 방역, 세밀한 학습 지원으로 안전과 학업을 모두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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