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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고용불안·공짜야근?"...민주노총 'IT노동자' 실태조사

기사입력 : 2020년10월19일 15:22

최종수정 : 2020년10월19일 17:39

민주노총, 다음 달 7일까지 온라인 설문 진행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민주노총이 고용불안·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IT업계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한 실태조사를 시작한다. 넥슨·스마일게이트 노조 등이 소속된 민주노총은 '판교IT노동자 실태조사 캠페인'을 오늘부터 23일까지 판교역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관련 설문조사는 다음 달 7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IT업계 전반에 걸친 포괄임금제·공짜야근 문제는 물론 코로나19 확산 이후 노동실태를 파악하고 개선과제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기획됐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화섬식품노조 산하 네이버·카카오·스마일게이트·넥슨 지회 구성원이 19일 오전 판교 유스페이스 앞 광장에서 '판교IT노동자 실태조사'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사진=민주노총 제공]

민주노총 관계자는 "설문조사는 익명으로 실시되며 분석 기간이 10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11월 중순, 늦으면 12월 초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판교 유스페이스 앞 광장에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화섬식품노조 산하 네이버·카카오·스마일게이트·넥슨 지회와 함께 '판교IT노동자 실태조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캠페인에 대해 "IT산업은 급격히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노동자는 사업 성패에 따라 항상적인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으로 인한 고용불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다"며 "실태조사와 캠페인을 시작으로 사업장을 넘어 지역으로, 노동자들을 만나기 위한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IT업계 전반에 만연한 포괄임금제 문제 및 코로나19 확산 이후 노동실태를 드러내고 개선과제를 마련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IT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노동조합임을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 배수찬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 지회장은 "과거 한 게임개발사 노동자의 과로사 사건 이후로도 IT 노동자의 안타까운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며 "그동안 고용불안과 밤샘노동을 가능케 하는 하도급구조 말단인 반프리 계약 등 노동실태를 고발하고 현실을 바꾸려는 노력을 계속했음에도, 여전히 IT 산업 노동자들은 노조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차상준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 지회장도 "판교 IT 노동자 3명 중 2명은 20~30대 청년층"이라며 "장시간 노동, 권고사직, 잦은 이직 탓에 노조하기는 더욱 어렵고, 권리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게임업계에선 넥슨이 2018년 3월 최초로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를 설립했고, 같은해 9월 스마일게이트가 노조 'SG길드'를 설립했다. 올해 7월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노조 'XL ReBoot'를 세 번째로 설립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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