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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 1~8월 전기차 '탑5' 진입…1위는 테슬라・폭스바겐

기사입력 : 2020년10월19일 15:15

최종수정 : 2020년10월19일 15:22

EV 부문 4위, PHEV 부문 5위… 니로EV・시드PHEV 판매 증가 영향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1~8월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5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순수전기차(EV) 부문에서는 4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부문에서 5위 등을 기록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77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EV는 테슬라였다. 중국산 모델3 판매 량이 23만6000대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 19.4%에서 24.7%로 크게 늘었다.

이어 르노·닛산·미쓰비시(10.2%), 폭스바겐 그룹(9.3%), 현대・기아(7.7%), GM그룹(6.4%)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표 제공=SNE] 2020.10.19 yunyun@newspim.com

SNE는 "현대・기아는 기아 니로EV와 현대 포터2 일렉트릭 전기트럭 판매 호조에 의해 4위로 전년 동기보다 두 계단 올라섰다"고 분석했다.

PHEV 부문에서는 폭스바겐 그룹이 폭스바겐 파사트 GTE와 아우디 Q5, A3 등을 앞 세워 3배가 넘는 고성장세로 1위로 부상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8월까지 9만6000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20.6%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 3만1000대를 판해하며 8.8% 점유율을 보였던 것과 비교된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BMW 그룹이 6만9000대(19.8%)로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8만2000대(17.5%)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지리그룹(12%), 다임러(9.7%), 현대・기아(6.8%), PSA(5.6%)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표 제공=SNE] 2020.10.19 yunyun@newspim.com

SNE는 "현대・기아는 시드PHEV 판매 증가로 지난해 2만8000로 시장점유율 8.1%에서 올해 3만2000대로 12.9%로 늘며 순위가 두 단계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SNE는 "현대・기아는 유럽 시장 호조 속에 미국과 중국 시장도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고 있다"면서 "향후 세계 주요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현대・기아의 EV・PHEV 그룹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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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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