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휴림로봇이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로부터 산학협력 관련 우수협력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휴립로봇은 지난 5월 한양대학교 에리카와 지능형로봇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로고=휴림로봇] |
휴림로봇과 한양대학교 에리카는 협약을 통해 '산업연계 문제기반 학습시스템'(IC-PBL, 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 수업을 신규 개설해 로봇 이론교육과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에 기반한 실습수업을 진행했다.
전자공학부와 경영학부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5개의 팀을 구성해 팀당 1대의 지능형 서비스로봇 '테미'(temi)를 제공받았다. 학생들은 로봇 이론교육은 물론 응용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로봇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이번 IC-PBL 수업은 테미를 활용한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진행돼, 정해진 시나리오만 이용하는 기존의 바텀업(Bottom-up)실습 방식보다 현장 적용을 염두에 둔 다양한 시나리오 개발이 가능하게 했다.
IC-PBL 교육을 담당한 이병주 한양대학교 ERICA 전자공학부 교수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실무능력을 배양하는데 효과가 있었다"며 "휴림로봇측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통해 학교와 학생, 기업 모두가 만족하고 산학협력의 생산적 성과를 낸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이번 ICT융합 로봇공학 IC-PBL 프로그램을 정례화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수업을 운영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한양대학교 ERICA와의 협업을 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여러 대학의 지능형 로봇 교육시스템 확산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산학협력을 통해 도출된 성과를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접목시켜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로봇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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