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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D-13 바이든 선거 자금, 트럼프보다 넉넉

기사입력 : 2020년10월21일 16:11

최종수정 : 2020년10월21일 16:11

9월부터 바이든 캠프가 선거자금 모금액 트럼프 앞질러
10월 현재 잔고 바이든 4.3억달러 vs. 트럼프 2.5억달러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두둑한 선거자금에 힘입어 마지막 질주를 하고 있다. 선거운동 막바지에 미국 TV이미 바이든 측의 대선 홍보가 더 많이 나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연방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민주당 후보 바이든 측의 선거자금이 트럼프 측을 따라 잡았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 캠프는 이 같은 선거자금 우위를 활용해 TV홍보에서 트럼프 캠프를 훨씬 앞서고 있다. 다만 선거자금에서 우위가 바로 대선 결과로 이어진다고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도 선거자금에서 힐러리 클린턴에 뒤진 트럼프가 결국은 백악관의 주인이 됐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는 전국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이 트럼프를 월등하게 앞서지만 경합주에서는 그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연방선거위원회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바이든 측은 보유 선거자금은 1억7700만달러로 트럼프 측 6300만달러의 거의 3배 규모다.

또 9월 한달동안 바이든 측은 2억81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았고 이는 트럼프측의 8100만달러보다 4배나 크다.

그리고 바이든 측이 트럼프 측보다 두 배 이상의 지출을 했다. TV와 라디오 광고에서 바이든 측은 1억4800만달러를 사용한 반면 트럼프 측은 5600만달러 미만을 사용했다.

10월 중순까지 바이든 측이 은행에 4억3200만달러의 잔고가 있는 반면 트럼프 측은 2억5100만달러의 잔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리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이리 국제공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세장 스크린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나오고 있다. 2020.10.21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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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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