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비대면 진행, 서울시 유튜브 중계
국제컨퍼런스 등 6종 17개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2020 서울먹거리문화축제'를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시대,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주제로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함께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6종 17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프로그램은 유튜브채널과 실시간 다중접속 앱을 통해 온라인 참가 및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10.23 peterbreak22@newspim.com |
26일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하는 '서울도시 국제컨퍼런스 2020'는 코로나 시대에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유지하고 국내·외 도시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강연 및 토론이 이어진다.
한식인문학특강은 26~28일 동안 식품관련 전문가들이 서울의 근현대사를 담은 각기 다른 주제의 이야기로 인문학특강을 진행하며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얘기한다.
28~30일 오후 7~9시에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한 시민과 외국인들이 서울의 음식으로 선정된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를 운영해 참가자들과 요리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제철 식재료로 계절한식의 건강밥상을 차려보는 프로그램 '가락시장의 한식요리 클래스'는 27~30일 진행될 예정이다.
26일부터 31일까지는 '코로나 시대에 음식을 읽는다'를 주제로 '맛있는 북토크', '맛있는 북앤쿡', '맛있는 북콘서트', '음식독서 전시회' 등 4개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8일 오후 2시에는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식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식생활교육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서울 식문화 심포지엄'이 열린다. 식생활 교육 관계자, 각 자치구 사업 담당자,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실시간 다중접속 앱(구루미비즈)을 통해 함께 참여가 가능하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는 기존의 체험 실습 위주의 행사에서 실시간 비대면 방식의 행사로 진행한다"며 "먹거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많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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