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태년 "라임·옵티, 권력형 게이트 아냐…의혹 부풀리려는 정치적 의도"

기사입력 : 2020년10월23일 09:41

최종수정 : 2020년10월23일 09:43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실체적 진실 밝히는 것이 더 중요해"
수출규제 '韓 책임' 돌린 코지 日대사에 '일갈'…"적반하장"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야당의 라임·옵티머스 사건 관련 특별검사(특검) 도입 요구에 "실체적 진실보다 근거없는 의혹을 부풀려 정쟁으로 몰아가려는 정치적 의도"라고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야당이 주장하던 권력형 게이트가 아님이 명백해지고 있다. 특검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2 alwaysame@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상시적 특별검사제도라고 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거부하면서 사기 사건 하나를 수사하기 위해 공수처보다 큰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범죄 연루된 인사가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정쟁을 위한 특검보다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한 수사에 협력하길 바란다. 또 지금을 그럴때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수출규제 책임을 한국에 돌린 도미타 코지(冨田浩司) 주한일본대사 발언과 관련해선, '적반하장'이라고 일갈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지 일본대사는 수출규제를 풀려면 WTO(세계무역기구) 제소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적반하장 태도일 뿐만 아니라 순서도 잘못됐다"고 질타했다. 

그는 "일본이 행한 부당한 경제공격을 먼저 푸는 것이 순리"라며 "우리 정부의 WTO 제소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서 비롯됐다. 대화로 문제를 풀려했지만 일본 정부가 대화에 응하지않자 WTO 제소절차를 제기한 것이다. 명분도 실익도 없는 수출규제를 고집하며 양국 관계를 경색시키는 것은 일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악화된 관계를 푸는것도 결국 일본 정부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코로나로 연기된 도쿄 올림피을 내년에 개최한다. 목표는 국제평화증진이다. 도쿄올림픽이 진정으로 평화대전이 되기 위해선 주변국과 산적한 현안을 대화와 화합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