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당국 "북미·유럽 대유행 가시화…국내는 억제·관리"

기사입력 : 2020년10월24일 15:08

최종수정 : 2020년10월24일 15:12

코로나19 정례브리핑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4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북반구에서 지난번보다 더 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국내는 이와 비교할 바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유행을 억제·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질병관리청]

이날 집계된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7명이다.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지인 모임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128명,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46명이다.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집단감염은 시설 밖으로도 전파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권 부본부장은 "일일 신규 발생 환자 규모는 소수 시설에서 발생이 전체 규모에 영향을 주고 있어 일일 발생 숫자만 보면 편견을 가질 수 있다"며 "의료기관, 요양원 등에서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중간고리에 해당하는 지역 통제가 부족하다는 의미기 때문에 엄중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확보, 이를 통한 방어력으로 전 세계 유행 억제가 가시화되기 전에는 코로나19 방역 기본방향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기본 방향은 ▲고위험군에 전파를 차단해 치명률 낮추기 ▲역학 추적조사, 선제검사, 감시체계로 지역사회 연결고리 발굴·제거 ▲특별입국 강화해 해외유입 최소화 등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 세가지 기본 방향의 밑바탕에는 거리두기의 생활화가 전제돼있다"면서 "특히 청·장년층분들이 일터와 학교, 가정과 시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이벤트마다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위생, 환경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어르신의 생명을 지키고 우리 모두 안전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