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건희 별세] 삼성, 애도 속 차분히 정상업무…"업무 차질 없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25일 15:23

최종수정 : 2020년10월25일 15:23

사내 게시판에 온라인 추모관 열고 애도
사업장 정상 가동하고 일정 그대로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별세한 25일 삼성 전 임직원은 고인을 애도하면서도 차분히 정상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 회장의 부고를 전한 뒤 온라인 추모관을 열었다. 소식을 접한 임직원들은 이곳에서 이 회장을 기리며 애도하고 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이 회장의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유족 측은 50인 이하로 장례식장을 운영하기로 해 조문객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조화와 조문도 받지 않기로 해 임직원들 역시 따로 조문을 할 수 없다.

추모 분위기 속에서도 삼성그룹은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의 사업장을 정상 가동하고, 다음 주 삼성전자(29일)를 비롯해 삼성전기(26일), 삼성SDI(27일) 등 계열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삼성 관계자는 "오늘이 휴일이라 아직 별세 소식을 접하지 못한 임직원들도 많은 것 같다"며 "모든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 19호, 20호 세 계의 방을 합쳐 마련된다. 장례식장 사정에 따라 오후 5시 이후에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외부 조문객은 일체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장례는 내일부터 시작해 4일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인은 28일이고 장지는 에버랜드 또는 수원 선산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여 년 간 투병 끝에 이날 별세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