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국관광공사 '따로 함께 걷는 대한민국 행사' 11월30일까지 운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했던 마음을 달래줄 '따로 함께 걷는 대한민국 행사'가 26일부터 한 달여간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국민이 코로나 우울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비대면 여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따로 함께 걷는 대한민국'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좋음을 보인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에서 시민들이 가을 주말을 즐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4도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2020.10.24 alwaysame@newspim.com |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혼자 또는 가족 단위 소규모로 동네 가까운 곳을 걸으면 된다. 전국 1889개 걷기길 코스와 관광명소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두루누비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용해 걷기길 필수 경유지 3개 지점을 통과하면 비대면 방식으로 완주를 인증받을 수 있다.
아울러 걷기길 구간 완주 결과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고 가장 많이 걸은 상위 50명에게는 '대한민국 걷기왕' 증서와 함께 선물을 증정한다.
1개 구간을 완주한 선착순 4만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 5000원을, 3개 구간을 완주한 선착순 5000명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고 5개 구간을 완주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완주 명예인증서를 발급한다. '대한민국 걷기왕' 시상식은 12월 중에 비대면으로 열린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들이 따로 함께하는 안전한 걷기 여행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안전여행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가급적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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