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품 판촉전·화상상담 등 온라인 마케팅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류 거점인 아세안 시장은 대상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이 실시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2일부터 2주 동안 '2020 아세안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류 거점인 아세안 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유망 소비재·서비스의 수출을 지원한다.
한류박람회는 K-팝, K-드라마 등 한류를 소비재·서비스 수출 진흥과 연계한 KOTRA의 대표적 문화콘텐츠 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11년째 개최 중으로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KOTRA 사옥 전경 [사진=KOTRA] 2020.09.17 fedor01@newspim.com |
한류스타 일곱 팀이 나서는 '개막 한류공연'을 비롯해 ▲해외 110개 온·오프라인 유통망 협업 한국제품 판촉전 ▲일대일 화상상담 ▲O2O(Online to Offline) 쇼룸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개막 한류공연에서는 K-팝과 K-드라마 OST를 다룬다. K-팝 공연에는 태민과 슈퍼주니어-D&E(동해&은혁)가 대표로 나선다. K-드라마 OST 공연에는 ▲에일리, 소유(도깨비) ▲린(별에서 온 그대) ▲슈퍼주니어-예성(그 겨울, 바람이 분다) ▲황치열(구르미그린달빛)이 AR 등 실감형 영상기술이 사용된 특별 무대에 선다.
또한 스타들은 응원영상을 통해 K-소비재를 홍보한다. 아세안 10개국 팬들과 태국 방콕 O2O 쇼룸 현장을 화상연결해 한-아세안 화합·교류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이제 한류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K-소비재의 우수성을 아세안 국가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 아세안 한류박람회 개막공연은 한국시간 기준 다음달 7일 오후 6시, 8일 오전 2시에 KOTR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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