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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한국형 멤브레인 LNG탱크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 '쑥'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11:18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11:18

완전방호식 지상 LNG 탱크 기술, 미 엑슨모빌사 인증
작년 세계 최초로 제주 LNG 기지에 기술 적용 성공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완전방호식 지상 멤브레인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설계 기술이 미국 엑슨모빌사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7일 서울 중구 엑슨모빌코리아 사옥에서 '완전방호식 지상 멤브레인 LNG 저장탱크 설계 기술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미국 휴스턴 엑슨모빌 본사와 서울 간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환용 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 로버트 포글송(Robert Foglesong) 엑슨모빌 URC 부사장, 정성욱 엑슨모빌코리아 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7일 서울 중구 엑슨모빌코리아 사옥에서 '완전방호식 지상 멤브레인 LNG 저장탱크 설계 기술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정성욱 엑슨모빌코리아 사장, 김환용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 [사진=가스공사] 2020.10.27 fedor01@newspim.com

지난 2007년 지중식 멤브레인 저장탱크 설계 기술을 독자 개발한 가스공사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2009년 완전방호식 지상 멤브레인 저장탱크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제주 LNG 기지 4만5000㎥급 저장탱크 2기에 실제 적용해 상업 운영 중이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미국 엑슨모빌社와의 공동 연구로 완전방호식 지상 멤브레인 저장탱크 설계 기술에 대한 검증을 진행해왔다.

엑슨모빌은 2017년부터 미국 휴스턴 URC에서 LNG 저장탱크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이후 설계도서 검토와 제주 LNG 기지 저장탱크 건설현장 방문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이번에 자사 신기술 인증 시스템인 TQMS(Technology Qualification Management System) 인증서를 가스공사에 수여했다.

김환용 가스연구원장은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 기업인 엑슨모빌의 TQMS 인증은 가스공사가 전 세계 육상용 LNG 저장탱크 분야를 선도하고 있음을 확인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LNG 기술력 강화 및 국산화를 이뤄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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