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돈 증가세를 보이며 5개월째 확대했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9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1.9% 증가한 2371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기대치 0.5%를 웃도는 증가 폭이다.
내구재는 기업에서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자재나 설비로 내구재 주문은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내구재 주문은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주문은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인 0.5%보다 큰 폭인 1% 늘었다. 8월 수치는 1.9%에서 2.1%로 상향 조정됐다.
운송장비 주문은 전월 대비 4.1% 증가한 768억 달러로 9월 전반적인 내구재 주문 확대를 주도했다. 이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8% 증가했다.
내구재 주문.[자료=미 상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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