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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시장 재편 가장 큰 수혜 기대" - 하이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08:44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08:49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8일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시장 재편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시장이 재편되면서 대한항공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항공시장이 재편되면 보통 상위업체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는데 여기에 운임까지 정상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한항공 A330 여객기 화물 탑재 모습 [사진=대한항공]

하준영 연구원은 "최근 5년간 국내 항공시장은 신규 항공사들이 속속 진입하면서 치킨게임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항공 운임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코로나19로 항공사간 인수합병(M&A)이 발생하거나 사업을 접는 항공사가 나타나게 된다면 경쟁자 수가 감소하면서 운임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은 시장 1위의 사업자로 항공시장 재편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 수송 수요가 더해진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수송 수요가 본격화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는 백신 수송 수요가 항공화물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항공화물 운임 상승을 불러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이미 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의약품 수송 자격인 CEIV Pharma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갖추고 있어 코로나19 백신 수송 수요가 발생하면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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