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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벨기에·호주 문화예술기관과 협력 사업 발굴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09:54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09:54

2021-2022년 수교 기념 국가와 국내 문화예술기관 간 실무협의회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가 간 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2021년과 2022년 수교 기념 국가인 벨기에,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카자흐스탄과 운영할 수 있는 국제교류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를 가진다.

문체부에 따르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함께 28일과 29일 '2021-22 수교 기념 국가와 국내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서 2021년과 2022년 수교 기념 국가 중 벨기에(2021년, 120주년), 호주(2021년, 60주년), 남아프리카공화국(2022년, 30주년), 카자흐스탄(2022년, 30주년)과 이 주빈국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국내 기관 간 소통을 지원해 문화교류 협력사업을 발굴해 참여 기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 상승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협의회에는 벨기에,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카자흐스탄 대사관의 문화 담당자와 15개 지자체·문화재단·문화예술기관의 국제문화교류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국가를 기준으로 총 4개 분과로 진행되는 협의회에서는 쌍방향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협력사업을 창출할 예정이다.

국내 기관 참가자들은 기관별 관심 협력사업을 소개하고, 주빈국 참가자는 국가별 주요 국제문화교류 사업과 문화 동향, 한국과의 협력사업 추진 사례, 향후 국내 기관과 협업을 희망하는 내용 등을 발표하며 상호 간 이해를 돕는다. 또한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시간(분과별 각 65분)을 충분히 배정해 올해 코로나19에 대응한 비대면 국제문화교류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교류 사업에 대한 생각도 자유롭게 교환할 계획이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이번 실무협의회는 2021-22년 수교 기념 국가와 국내 유관 기관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사업 구체화를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수교 기념 국가들과의 우호를 돈독히 하는 동시에, 문화예술 공동 창·제작 등 문화·경제·사회적 효과를 만들 수 있는 효과적인 국제협력사업을 발굴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략적인 쌍방향 문화교류와 협력이 계속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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