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LS일렉트릭, 전력기기·인프라 사업 부진에 3Q 영업익 59% '뚝'

기사입력 : 2020년10월29일 17:11

최종수정 : 2020년10월29일 17:11

코로나19로 주력 동남아 시장서 부진...IT산업 투자 감소 영향도
전력인프라 적자전환...신재생 사업도 적자 지속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S일렉트릭 실적이 올 3분기 급감했다. 전력기기 및 전력 인프라 사업 부진으로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것이다. 

LS일렉트릭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86억원으로 1.9%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은 "실적을 견인하는 전력기기, 전력인프라 사업 수익성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전력기기 사업은 매출 1524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45%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주력 국가인 동남아에서 매출이 줄어든 데다 물량까지 감소하면서 이익이 줄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익률이 높은 기기가 부진하면서 전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올 3분기에는 IT관련 투자가 전년보다 줄어들다 보니 기기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력인프라 사업은 7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1283억원으로 13% 감소했다. 

이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화학, 배터리 등 대기업향 매출이 줄어들고 판매 물량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자동화 사업 매출은 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9% 감소했다. 국내 시장 매출은 늘었지만 해외 시장에서 부진해 이익이 줄어든 탓이다.

신재생 사업은 적자구조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출은 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 신재생 사업은 전분기와 지난해 3분기에 각각 170억원과 3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