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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온, 3세대 줄기세포 기업 '디자인셀' 최대 주주 지위확보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09:49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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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화장품 사업과 연계해 바이오 사업 추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온이 제3세대 줄기세포 기반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디자인셀'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바이오 기술 확보를 위한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코스온은 29일 공시를 통해 디자인셀 지분 51.69%(1만 8333주)를 약 155억 원에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화장품사업에 바이오사업을 추가하기 위해 지분 인수와 별도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로고=코스온]

코스온 경영진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오랜 기간에 걸쳐 신사업 추진을 검토해왔다. 디자인셀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신사업을 위한 내부 조직정비, 외부 전문가 영입 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디자인셀은 충북대학교 김윤배 교수가 2016년에 설립한 회사로 김 교수가 대표이사를 담당하고 있는 3세대 줄기세포 연구 기업이다. 주로 난치병 치료 중심의 연구로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기능성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 개발에 성공해 치매, 뇌졸중, 뇌성마비 등 뇌 질환뿐 아니라 녹내장, 다발성 경화증,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치매 치료 줄기세포는 캐나다 UBC 병원과 공동개발에 성공하여 기술적인 가치만도 상당하다고 평가받은 바 있다. 난치성 뇌 질환 극복을 위한 줄기세포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한편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에 지사를 설립해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물질 '엑소좀 풍부 배양액' 개발에 성공하면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엑소좀은 '기능성' 단백질을 목표하는 표적 세포나 손상 부위에 전달해 신체기능을 조절하고 세포와 조직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디자인셀은 기존 대비 최소 50~100배가량 많은 엑소좀을 추출하는 데 성공해 염증 억제, 조직복구, 기능회복 등의 기능을 활용해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화장품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코스온 관계자는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사업은 코스온의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기존 사업인 화장품 사업은 최근 대규모 공장 준공을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기 때문에 기존 사업에 대한 성장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코스온은 최근 오산시에 기존 제1공장의 3배 규모로 신공장 '코스아티끄' 준공을 했다.  생산자 개발 방식(ODM)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연간 색조 화장품 1억 개, 기초 화장품 5000만 개, 마스크팩 4100만 개 등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제1공장과 중국 공장을 포함할 경우 연간 3억 3800만 개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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