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서울 은평구 방문교사와 관련, 가족 및 지인을 통해 전파되면서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를 비롯해 경기 용인 골프 모임, 경기 광주 재활병원 관련해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3명,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385명(해외 유입 3726명)이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30일 12시 기준)을 보면, 서울 은평구 방문교사와 관련해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지표가족(지표환자 포함) 2명, 학습지 관련 4명, 수강생 가족 및 지인 7명이다. 방역당국은 지표환자의 방문학습지도를 통한 수강생 및 수강생 가족·지인을 통한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
그 외 서울에선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총 28명이 됐다.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누적 총 46명)됐고, 강남·서초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누적 총 31명)됐다.
또한, 송파구 잠언의료기와 관련해 지난 26일 이후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
경기도에서는 포천시 추산초등학교와 관련하여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16명으로 늘었다.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누적 총 54명)됐고,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과 관련해서도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누적 총 38명)됐다.
아울러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관련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74명이 됐으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총 1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끝으로 강원 원주시 일가족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누적 총 31명)됐고,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누적 총 22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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