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장하나, 유일한 노보기로 최민경과 공동선두... KLPGA 통산13승 성큼

기사입력 : 2020년10월31일 17:48

최종수정 : 2020년10월31일 17:58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장하나가 출전선수중 유일한 노보기플레이로 시즌 첫승이자 통산 13번째 국내 우승 가능성을 높혔다.

장하나(28·비씨카드)는 3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무결점플레이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최민경(27·휴온스)과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가 공동선두에 올라 통산 13승 가능성을 높혔다. [사진= KLPGA]
공동선두를 이룬 최민경. [사진= KLPGA]
김효주도 공동5위에 포진, 우승권에 자리했다. [사진= KLPGA]

이날 대회에 출전한 68명의 선수중 언더파를 기록한 이는 공동선두의 두 선수뿐이었다. 전날에도 7명만이 언더파를 치는 등 이날 선수들은 난도 높은 핀 위치로 고전했다. 전날에 비해 악명 높은 제주 바람은 잔잔했고 맑은 날씨 덕에 그린은 단단해져 볼 스피드는 빠른 흐름을 보였다.

무빙데이를 공동5위로 마친 김효주는 "바람이 1,2라운드와 반대로 불기도 했고 핀 위치가 어려웠다. 마치 1,2라운드와는 다른 코스 같은 느낌이었다. 어제는 1개 홀 정도만 맞바람이었다면 오늘은 다 맞바람이었던 것 같다. 찬스가 나기 힘든 하루였다"며 고요(?)한 제주 바람에 대해 말했다.

전날 인터뷰에서 '골프가 쉽게 느껴진다"라고 밝힌 장하나는 전반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데 이어 17번홀(파3)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마지막 파4 18번홀에서도 버디를 할뻔 했지만 볼이 살짝 홀컵을 비켜나와 파로 마무리했다.

3라운드를 마친 장하나는 10월에 강하다는 말에 대해 "내겐 가을에 잘한다는 이미지가 있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여름에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기를 잘 못 펴서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은데, 10월에 강하다는 그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자신감이 붙고 내 샷을 더 잘 믿게 되는 것 같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강해져서 좋은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가을의 여왕'이라는 별명답게 장하나는 그동안 이맘때에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지난해 10월엔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승을 휩쓸기도 했다.

지난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장하나는 2016년 3승과 2017년 1승을 한 후 모친의 건강등을 염려, 그해 5월 KLPGA 투어로 복귀했다. 그리고는 지난 10월 부산에서 끝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LPGA 통산5승을 했다. KLPGA에선 통산12승을 작성중이다.

장하나는 이전대회에서 "후반기 되면서 '행복한 골퍼'가 되가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성적이 받쳐주고 있다. 올 초반 고전을 많이 했다. 피나는 노력을 한 만큼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우승이 없는 '공동선두' 최민경은 "그린 스피드가 올라간 상태이고 그린도 좀 튀는 편이다. 최종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나간 경험도 1번 밖에 없는데,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한 것은 정규투어 통틀어서 처음인 거 같다. 내일 어떤 마음이 들지 모르겠는데. 긴장될 거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2라운드 내내 선두를 했던 김유빈은 3오버파를 4위(4언더파)로 순위가 하락했다

시즌2승자이자 상금랭킹 1위 김효주(25·롯데)는 김지현, 전우리 등과 함께 1언더파를 기록, 공동5위(3언더파)에 자리해, 우승권에 자리했다. 이가영은 2타를 줄여 이 대열에 합류했다.

'디펜딩챔프' 최혜진(21·롯데)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에 그쳐 공동10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채윤은 2언더파, 박민지는 1언더파, 유해란은 1오버파, 임희정은 2오버파로 공동10위에 속했다.

유소연과 이정은6는 1타를 줄여 3오버파로 공동22위, '시즌2승자' 박현경은 공동29위(5오버파), '자매골퍼' 김새로미는 공동46위(8오버파)를 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