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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2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11월02일 08:01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08:10

與, 오늘 '서울·부산시장 공천' 전당원투표 결과 발표
빨라진 서울·부산시장 선거 시계…여야, 공천준비 돌입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쪽으로 정리를 할 모양입니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에 대한 민주당 전당원투표 결과가 오늘 오전 11시께 발표됩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을 위해 당헌 개정 여부를 묻는 전당원투표를 온라인 플랫폼에서 실시했고, 오늘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입니다.

지난 8월 전당대회 기준 권리당원과 대의원 80만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결과는 아직 비공개입니다만, 민주당 안팎의 분위기로 볼 때 후보를 공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4월 보궐선거, 2022년 3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국정치의 큰 터닝포인트 지점입니다. 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공천키로 확정·발표하면 정치권은 곧바로 선거 국면으로 돌입합니다. 보궐선거가 이제 6개월 정도 남았는데, 빠르면 내달부터 당 내 후보군들이 경선 일정에 맞춰 본격적인 경쟁 체제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여야 모두 후보군이 마땅치 않다는 겁니다. 

일단 여당만 보면 민주당의 경우 서울시장 후보군에 일찌감치 박영선 중소기업부 장관, 우상호 전 원내대표, 박주민·박용진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과거 박원순 시장이 깜짝 발탁된 것처럼 기존 후보군보다 좀 더 참신한 후보들이 나와야 전반적으로 밀리는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부산시장 후보의 경우 PK(부산·울산·경남)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대안 없는 1순위로 거론되는 가운데, 김해영 의원도 하마평에 오릅니다. 현직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김 사무총장의 출마설이 유력해보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내년 부산시장 선거가 쉽지 않은만큼 차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좀 더 젊고 참신한 후보를 찾자는 주장도 있습니다. 김영춘 대세론과 제3의 신진 발탁설이 혼재돼있습니다. 이래저래 민주당이 오늘 공천 여부를 발표하게 되면 그 후폭풍이 만만친 않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당헌·당규를 저버리게 되니, 정치권에서 얼마나 파장이 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서울=뉴스핌] 정세균 국무총리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방송인 강호동을 비롯한 국민참여단이 지난 3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2020.10.31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주재...'거리두기 5단계' 대국민 당부할듯/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확대 시행과 관련해 대국민 당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文, 靑출신 차관 12명 '그립' 강화…靑·내각 연말 쌍끌이 개편하나/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 청와대 출신 및 친여 성향 인사들을 전진배치하며 임기말 국정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인사 리스트에 포함된 다주택자들의 경우 모두 "조만간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돈 떨어진 아르헨, 하필 부품도 영국산…꼬이는 FA-50 수출/중앙일보
한국이 경공격기 FA-50을 아르헨티나로 수출하려던 계획이 점점 꼬여가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예산 부족 때문에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이번엔 영국 유탄을 맞았다. 이에 따라 수출이 아예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커밍아웃 검사 사표 받아라"…靑 청원 27만명 넘었다/헤럴드경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과 인사권, 감찰권 행사 등을 공개 비판한 일선 검사들에게 정부가 사표를 받는 등 엄중 대응하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27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게시된 '커밍아웃검사 사표 받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이날 오전 6시40분 기준 동의인원 27만명을 넘어섰다

트럼프 재선 바라는 김정은, 예전엔 티냈지만 지금은 '조용'/중앙일보
북한이 미국 대선(11월 3일)을 앞두고 '신중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희망하는듯한 메시지를 내놓던 북한은 최근 들어 미국 대선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포스트 트럼프' 시대를 대비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與, 오늘 '서울·부산시장 공천' 전당원투표 결과 발표/뉴스핌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전당원투표 결과가 2일 발표된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부터 양일간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을 위해 당헌 개정 여부를 묻는 전당원투표를 온라인 플랫폼에서 실시했다. 지난 8월 전당대회 기준 권리당원과 대의원이 이번 투표에 참여했다.

이낙연, 정치인생 건 '공천 승부수'… 침묵하는 이재명, 주목받는 김경수/서울신문
더불어민주당이 1일 전 당원 투표를 거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하면서 2022년 대선 시계도 한층 빨라지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정당 개혁의 일환으로 정립했던 당헌을 고쳐 보선에 공천권을 행사하기로 한 것은 사실상 이낙연 대표의 결정이었다는 게 당 안팎의 평가다. 민주당 출신 단체장의 성추문으로 공석이 된 서울·부산시장 자리에 후보를 내면 거센 비판이 따를 게 당연했지만, 이 대표는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

556조원 예산안 심사 스타트…뇌관은 '한국형 뉴딜'/연합뉴스
국회가 556조원 규모 '슈퍼 예산' 심사에 본격 착수한다. 1일 국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위는 오는 2일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4∼5일 이틀간 종합정책질의, 9∼10일 경제부처 부별 심사, 11∼12일 비경제부처 심사를 진행한다. 16일에는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사업별 감액·증액 심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與, 공천 비판 野에 "탄핵 때 뻔뻔하게 대선후보 공천"/국민일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부산 보궐선거 공천 방침을 비판하는 국민의힘에 "두 전직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을 망친 과오에 대해 사죄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은 헌정사상 최초의 탄핵을 야기하고도 조기 대선에서 뻔뻔하게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꿔 대통령 후보를 공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국민의힘 "與 공천은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3차 가해"/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자 국민의힘뿐 아니라 정의당까지 야권 전체가 이를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3차 가해'로 규정짓고 파상 공세에 나섰다.

'불쏘시개 하라'는 野의 유혹... '대망론' 안 놓는 안철수/한국일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에서 '안철수' 이름 석자가 끈질기게 오르내린다. 최근 들어 부쩍 더 그렇다. 제1 야당인 국민의힘에선 '흥행 카드'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만한 인물이 없다는 주장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안 대표를 쌀쌀하게 깎아내렸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태도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금주의 정치권] 빨라진 서울·부산시장 선거 시계…여야, 공천준비 돌입/뉴스핌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향한 정치권 시계가 빨라졌다. 국민의힘이 서울·부산시장 선거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후보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문제를 매듭짓고 본격 선거 준비에 착수한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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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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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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