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2020.09.17 jungwoo@newspim.com |
2021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안은 총 15조 9218억 원으로, 중앙정부이전수입 12조 5729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조 8668억 원, 기타 이전수입·자체 수입 등이 포함됐으며 지난해 본예산보다 5432억 원 감소한 규모다.
세입 재원 감소 주요 원인은 코로나19와 국내외 경기 악화로 중앙정부이전수입 가운데 보통교부금이 2020년 본예산 대비 2316억 원, 경기도청으로부터 전입되는 지방교육세가 올해 본예산 대비 2305억 원이 줄었기 때문이다.
2021년도 예산은 재원 감소에 따른 불요불급한 사업비 미편성 등 재정운용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 기반 조성 등에 편성했다.
경기도교육청 이한복 정책기획관은 "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부족한 재원 확보를 위해 정책사업을 대폭 정비했다"라며 "미래교육 기반 조성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최상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의 효율적 편성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은 오는 3일부터 열리는 제348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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