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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중국증시종합] 제조업 경기회복, 상하이지수 0.02%↑

기사입력 : 2020년11월02일 17:06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17:06

차이신 제조업 PMI, 2011년 2월래 최고치
광군제 행사 1일부터 시작, 내수 진작 기대

상하이종합지수 3225.11 (+0.58, +0.02%)
선전성분지수 13420.96 (+184.36, +1.39%)
창업판지수 2708.39 (+52.53, +1.98%)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10월 제조업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키워준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광군제(光棍節)' 사전 행사로 전국적인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의 기대감이 확대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3225.1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9% 상승한 13420.96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1.98% 오른 2708.3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253억 2200만 위안과 4871억 10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2312억 2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8124억 3200만 위안으로 8000억 위안 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30억 81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6억 31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4억 50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섹터별로는 레저 서비스, 통신, 방위산업, 비은행 금융, 공항 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공예품, 가전, 전기 설비, 전자, 자동차 등 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이날 공개된 10월 제조업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중국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을 키워준 것이 이날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2011년 2월 이래 최고치인 53.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53.0)은 물론 시장 예상치(52.8)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민간 경제매체인 차이신 제조업 PMI는 대형 국유기업을 주된 대상으로 추출하는 국가통계국의 공식 제조업 PMI와 달리 중국 수출 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을 주요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고용, 재고, 출하 등의 지표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다.

앞서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PMI는 전월(51.5)보다는 소폭 축소됐으나 전망치(51.3)를 웃도는 51.4를 기록해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광군제 사전 이벤트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해 전국적인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의 기대가 반영된 것도 이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은 매년 11월 11일 중국 최대 할인 행사인 '광군제'를 진행한다. 기존에는 11일 단 하루만 할인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1~3일 사흘간 추가 사전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일에는 이벤트를 시작한 지 단 1시간 만에 12개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예약 주문량이 1억 개를 돌파하면서 폭발적인 소비력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7050위안으로 고시됐다.

11월 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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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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