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유치 등 금융허브 육성을 위한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대외직명대사인 '금융협력대사'로 임명했다.
대외직명대사 제도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민간 인사에게 대사 직함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로 임기는 1년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등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3 leehs@newspim.com |
외교부는 "최희남 대사는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를 역임하고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재임 중인 국제금융분야 전문가로서 관련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유치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대사는 금융위원회가 수립한 '제5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과 연계해 외국계 금융회사의 현장 의견수렴 및 국내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 대사는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국제금융협력국장과 국제금융정책국장, 세계은행(World Bank)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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