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바이오젠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약품 승인을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자료가 있다고 밝히면서 급등했다.
바이오젠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이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신약에 대해 긍정 평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바이오젠의 주가가 43.79%나 폭등 마감했다. S&P500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FDA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약품 리뷰 문서에서 "고려사항 들을 종합적으로 근거하면 신청자가 승인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이고 상당한 증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패널은 오는 6일 FDA에 이 약의 승인을 권고하기 위해 만날 예정이다. FDA의 최종 결정은 내년 3월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6번째 사망 원인인 알츠하이머에 따른 기억력 감퇴를 호전시킬수 있는 약으로 FDA가 허가한 약품은 없다. FDA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알츠하이머 약품을 승인한 경우는 있지만, 실제 병을 호전시키거나 늦추기 위한 목적으로 받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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