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전남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5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전남대는 이날 전남대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개최하고, 김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사진=호반그룹] 2020.11.5 sungsoo@newspim.com |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김 회장은 시대의 흐름을 앞서가는 통찰력과 리더십을 통해 호반건설을 30여년 만에 10대 건설 그룹으로 성장시켰다"며 "고용을 창출해 국민 경제와 지역 사회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반건설은 협력 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에 노력하는 모범 기업"이라며 "장학사업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6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남대학교의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게 돼서 영광"이라며 "1992년 전남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에서 교수님들의 가르침이 '무차입 경영',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제 원칙' 등 호반그룹 경영원칙을 세우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은 1989년 호반건설을 설립한 후 호반건설을 10대 건설사로 성장시켰다. 호반건설은 기존 건설업계의 통념을 뛰어 넘어 어음을 발행하지 않는 현금결제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또한 일정 수준의 누적 분양률에 도달하지 않으면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철저한 위기관리 원칙을 고수했다.
회사는 수년전부터 우량기업들을 전략적으로 인수하면서 종합건설, 종합레저(골프&리조트), 유통 등 사업다각화를 진행했다. 또한 호반그룹은 대중소기업상생 협력기금 400억원 출연 등 협력기업들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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