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U+ M&A 시너지 발휘" LG헬로비전, 3Q 영업익 전년比 129%↑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11:45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11:45

인터넷 ARPU 1만1663원..."LGU+덕 전국 커버리지 확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헬로비전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5% 늘어나 92억원을 기록했다. 인수합병(M&A) 후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LG헬로비전은 올 3분기 매출 2617억4500만원, 영업이익 92억4100만원, 순이익 58억78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헬로비전 사옥 [사진=LG헬로비전] 2020.03.26 nanana@newspim.com

3분기 매출은 261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4억원 줄고, 전년 동기 대비 117억원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억원 줄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52억원 늘어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9.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5%다.

당기순이익은 3분기 59억원을 기록하며 체질 개선을 이뤘다. 전 분기보다 1억원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수치다.

LG헬로비전 측은 "기저효과를 통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시작된 분기로 LG유플러스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활용해 비용과 경영효율을 점진적으로 높여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415만2000명이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61만2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1만8000명 감소했지만 LTE가입률이 77.3%를 나타내며 가입자 세대 전환에 박차를 가했다.

케이블TV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Average Revenue Per Unit)은 7139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원 감소했지만, 디지털 케이블TV ARPU는 9460원으로 12원 늘었다. 팬데믹으로 신규 VOD 출시가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재택시간이 증가되는 라이프스타일이 ARPU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MVNO의 ARPU는 2만1599원으로 소폭 줄었다.

인터넷 ARPU는 1만1663원으로 2016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LG유플러스와의 협업으로 기가인터넷 커버리지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면서 상품 구색 측면의 열위를 극복해온 결과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가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한편, 훼손됐던 영업력도 복원되고 있다"며 "적응기간을 끝 마친 후 안정적인 실적 기반에 신사업을 통한 성장 모멘텀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질개선과 채널확대를 통한 품질 향상,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산, 키즈 콘텐츠 '아이들나라' 도입 등을 추진해온 LG헬로비전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본격적인 시너지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