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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유전자 검사 서비스 사업 확대

기사입력 : 2020년11월09일 18:03

최종수정 : 2020년11월09일 18:0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다중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및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클리노믹스(대표 김병철, 박종화)가 유전자 검사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클리노믹스는 울산광역시 내 10개의 종합병원 중 동강병원, 울산중앙병원, 보람병원, 울산병원, 울산씨티병원 등 5개와 동남권 내 가장 큰 치과병원인 CK치과병원과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 제품 공급 계약을 최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제품은 Geno D, Geno-Cancer 10, Disease 10, Geno-P 등 이다. 'Geno D'는 국내 유전자 진단검사 제품 중 최초로 유전요인과 음주, 흡연, BMI 등 환경요인의 상호작용을 복합분석해 검사하는 제품이며, 'Geno-Cancer 10'은 암 10종에 대한 검사 제품, 'Geno-DX'는 질환 10종에 대한 검사 제품이다.

클리노믹스는 올해 울산시 6개 병원에 기업 및 일반검진의 고객선택형으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병원 중심 B2B 사업을 확대해 유전자 검사 서비스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유전자 검사 서비스뿐만 아니라 유전자 검사 결과와 건강기능성 식품 등의 결합을 통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 상품을 출시해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울산지역 10개 종합병원 가운데 5개, 대형 치과병원 1개와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울산지역 병원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 적용시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리노믹스는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는 17~18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97만2323주, 공모 희망 밴드는 1만900원에서 1만3900원이며,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 달 초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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