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은 응용기술 분야 세계적인 선도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산하 '유기전자, 전자빔 및 플라즈마 기술연구소(FEP)'와 지난 9일 온라인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사를 포함한 참석자 전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심포지엄은 화학소재, 공정 및 장비 분야의 양 기관 기술개발 현황 발표와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한국화학연구원 이재민 단장(왼쪽)과 프라운호퍼 FEP Christian May 박사가 OLED 분야에 대해 질의·응답하고 있다.[사진=화학연] 2020.11.10 memory4444444@newspim.com |
세션 1부에서는 '기능성 코팅 및 관련 공정, 응용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화학(연) 화학소재솔루션센터 이상진 책임연구원은 '대면적 롤투롤 공정으로 제작한 기능성 코팅 박막에 관한 연구' △프라운호퍼 FEP의 마누엘라 융하에넬(Manuela Junghaehnel) 박사는 '초박형 플렉시블 유리 : 박막 코팅, 처리 및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 2부에서는 'OLED,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와 관련 공정 기술 및 장비'에 대해 논의했다. △화학(연) 미래선도융합연구단 이재민 단장은 '용액공정이 가능한 OLED 및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정공 수송 소재 개발 기술' △프라운호퍼 FEP 크리스챤 메이(Christian May) 박사는 '유기 및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을 위한 대면적 공정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최원춘 화학연구원 부원장은 "독일 프라운호퍼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향후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 공동 사업화 등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학연은 화학공정 및 화학소재, 의약바이오, 정밀·바이오화학 등을 연구하는 화학기술 분야 대표 연구기관으로 국가 소재·부품·장비 이슈 해결을 위한 핵심소재 국산화 및 차세대 국가주력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소재 개발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프라운호퍼 FEP는 유럽 최대 응용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회 산하의 연구소로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및 유기 전자, 플라즈마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화학연과는 2013년 이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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