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은 98억 원... 전 분기 대비 105% 상승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디지털대성이 이러닝 사업 매출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 콘텐츠 기업 디지털대성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6억 원, 영업익 98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익은 각각 33%, 105% 상승했다.
디지털대성 로고 [사진=디지털대성]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실적 상승 요인으로 이러닝 사업의 실적 증가를 꼽았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퀄리티 높은 콘텐츠와 강사 라인업으로 회원이 꾸준히 증가하여 이러닝 사업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수능 인강 '19패스X갤럭시 버즈라이브'의 회원 가격이 19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인상돼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대성은 온라인 교육 사업 외에도 종합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탄탄한 매출 실적을 가진 ㈜한우리열린교육과 ㈜강남대성기숙학원 동시 합병을 발표했다. 이번 합병으로 각 사업이 보유한 교육 콘텐츠 역량과 경쟁력을 향상시켜 종합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베트남 국제 학교 설립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여 지난 6월에는 미국의 명문사학 채드윅과 국제학교 운영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베트남 국제 학교는 2022년 9월 학기 개교를 앞두고 있다. 국제 학교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