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T 본사에서 '실감형 가상현실 서비스 ' 결승전 등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대기업이 제시한 기술사업화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결승전이 16일부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우승 기업은 기술특례보증 등 최대 25억원을 지원받는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에 따르면 KT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등 대기업이 제시한 6대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결승전이 16일부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결승전에 진출한 43개 스타트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표하는 ▲인공지능(AI)·콘텐츠 ▲실감미디어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모빌리티 ▲푸드테크 ▲친환경 소재 등 6대 분야에서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기술과제를 해결한다.
16일 가장 먼저 열리는 실감미디어 분야의 결승전 과제는 KT에서 주문한 '실감형 가상현실(VR) 서비스'다. 서울 광화문 KT본사에서 열릴 결승전에는 케이팝(K-Pop) 등 공연의 실감성은 물론 팬미팅의 현장감을 보여주는 서비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3차원 지리정보체계와 수중 3차원 영상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심리치료 콘텐츠 등이 VR서비스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결승전은 2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다. LG디스플레이가 제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 및 솔루션이 과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의류‧소품 시범 착용 및 추천 등 유통관련 서비스와 맞춤형 학습 운동 콘텐츠 등 6개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볼 수 있다.
중기부는 6대 분야 우승팀에게 다음달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성과공유대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화 지원 1억원 ▲기술개발자금 4억원 ▲기술특례보증 20억원 등 최대 25억원을 지원한다. 대기업과 공동사업 추진 및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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