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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회복·도시재건 제언 쏟아져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14:44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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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포스코국제관서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 열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지진'의 회복과 도시재건 방향에 대한 전문성을 담은 다양한 방안들이 쏟아졌다.

11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에서다.

포항시와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공동연구단)' 주관으로 '포항지진의 교훈에서 시작된 새로운 기회' 의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국내외 지진 전문가를 비롯 지역사회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1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 국내외 지진,자연재해 관련 전문가, 학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오는 14일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이어진다.[사진=포항시] 2020.11.11 nulcheon@newspim.com

이번 포럼은 지열발전에 의해 발생된 포항 촉발지진과 유발지진의 다양한 사례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시민 중심의 도시재건, 경제활성화 등의 방안을 구체화해 정책에 반영키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오전은 국제 세미나로, 오후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공동연구단의 발표로 진행됐다.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참여한 윌리엄 엘스워스(William L. Ellsworth) 스탠퍼드 교수가 영상으로 인사말과 함께 포럼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진한 교수(고려대)가 지질과학과 지반공학 발제 전반을 소개했다.

이너 가스전 개발로 유발지진을 겪은 네덜란드 그로닝겐의 찰스 블렉(Charles Vlek), 하르인 브링(Herman Broring) 교수가 온라인으로 참여해 이국운 한동대 교수 등과 함께 유발지진에 대한 사회·법적 대응방안을 놓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피해지역의 부흥을 위해 양승우 교수(서울시립대)가 포항지진의 회복과 도시재건 방향을 제언하고 세월호 피해를 입은 안산지역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던 한부영 박사(한국지방행정연구원)가 포항시에 접목 가능한 재난 극복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 방안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 트라우마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피해주민들을 위해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이영렬 센터장이 지진 재난 이후 심리회복과 생활안정 방안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재난관련 사진전, 안전체험부스, 트라우마 상담 등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견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럼은 오는 14일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이어진다.[사진=포항시] 2020.11.11 nulcheon@newspim.com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진과 관련한 유발지진, 도시재건, 경제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준비해 주신 국내외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논의된 방안을 시정에 접목해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포럼은 오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진․지질과학과 지반공학 분야학술발표가 이어지며 포항지역 지질과 포항지진, 유발지진 및 단층대 시추 등 향후 포항에 필요한 연구제안과 과학적 연구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학술발표는 공동조직위원장인 윌리엄 엘스워스(William L. Ellsworth) 교수와 이진한 교수 등 국내 10명, 해외 23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행사 전반은 국제포럼 홈페이지(www.pohangeq.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국제포럼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유튜브에서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을 검색하면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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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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