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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일 넘도록 공개활동 無...통일부 "의미 부여 안 해"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11:25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11:25

"20일 이상 미공개 행보 사례 많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이 넘도록 공개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달 중공군 열사능원을 참배한 후 공개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이 당국자는 "20여일 방송에 공개활동을 안 하고 있는데 지난 번에도 김 위원장이 자리를 비운 동안 온 세계가 떠들썩했던 사건이 있었다"면서 지난 4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던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통계 기준으로 보면 김 위원장이 20일 이상 미공개 행보를 보인 것이 여러차례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중공군 열사능원을 참배한 이후 현재까지 공식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이 내년 1월까지는 대외 행보 대신 '80일 전투'로 대표되는 내부 문제 해결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미국 대선이 끝난 이후에도 아직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는 등 대외 메시지도 자제하고 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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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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