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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하논 암스트롱(HASI)'이 바이든 기후 정책 대표 수혜주...왜?

기사입력 : 2020년11월13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3일 06:00

주택 태양광 사업, 대체 에너지 프로젝트 각광 예상
트레인, 크리, 티피아이, 퍼스트솔라 등도 유망주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의 부동산투자신탁회사(REIT) 하논 암스트롱(Hannon Armstrong Sustainable Infrastructure Capital Inc, 뉴욕증시: HASI)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기후변화 대책에 적극적인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하논 암스토롱의 주택 태양광 사업과 다른 대체 에너지 프로젝트가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뉴욕거래소에서 하논 암스트롱 주가는 5.3% 급등한 50.27달러로 마감해 주목받았다.

하논 암스트롱의 주가 급등 배경에는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기대가 버티고 있다. 투자리서치회사 서스테이너블마켓스트레티지 창업자 프랑수아 부탱 튜프레인은 "미국 의회를 누가 장악하더라도 하논 암스트롱의 미래는 밝다"면서, 또한 "저금리 혜택을 보는 프로젝트들이 많다"라고 진단했다.

탄소배출권 거래 등은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에 차기 의회에서 이 이슈가 현실화되고 유력지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이 탄소거래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블루웨이브의 실현여부는 이미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델라에워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비록 상원과 하원이 공화당과 민주당 지배로 양분되더라도 바이든 행정부는 2조달러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계획을 추진해야 되고, 바이든도 이미 당선인 신분으로 2025년까지 탄소배출 제로(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뿐만 아니라 정부가 실제 소비자로서 신재생에너지를 구매할 것이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시장규모는 급속하게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하논 암스트롱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투자은행 애널리스트 8명 가운데 6명이 매수, 2명이 보유의견을 내 컨센서스는 '강력매수' 수준인 종목이다. 목표가 최고치는 55.00달러, 최저치는 38.00달러, 평균 48.71달러로 시가가 목표가를 넘어선 상태지만 매수 추천 종목이다.

사흘 전 로스캐피탈파트너스 애널리스트 필립 셴은 "하논 암스트롱은 3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올해 전체 수익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 증가로 어닝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4달러에서 55달러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4분기 수익이 급성장의 발판이 되고 내년에는 수익 증가세가 가팔라진다는 의미다. 해서 5%이상의 주가수익비율(EPS)를 유지할 것이 확실하다는 것.

바이든 행정부 기후변화정책의 수혜주로 하논 암스트롱 이외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트레인(Trane Technologies PLC, 뉴욕증시:TT), 크리(Cree Inc., 나스닥: CREE), 티피아이(TPI Composites Inc., 나스닥: TPIC), 퍼스트 솔라(First Solar Inc., 나스닥: FSLR) 등이 꼽혔다.

올해들어 하논 암스트롱이 46% 올랐고, 트레인이 41.4%, 크리가 40%, 티피아이가 100%, 퍼스트 솔라가 45%의 주가 상승률을 각각 나타냈다.

태양열 전지판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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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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