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범야권 결집 나선 안철수 "내가 신당 창당? 잘못 알려져...연대 형태도 좋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17:16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17: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혁신 플랫폼, 신당 창당 아냐…범야권 끝장토론하자"
"野, 반문으로는 가망 없어…대안세력으로 인정받아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2일 자신이 제안한 야권 혁신 플랫폼에 대해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과정"이라며 "오는 2022년 대통령선거를 시간표에 넣고 모든 계획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초청 강연자로 나서 "정권교체를 위한 기본 틀을 만들기 위해 야권 혁신 플랫폼이라는 화두를 던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조기축구를 하는 학교 운동장에 머물지 말고 상암운동장을 만들자는 취지"라며 "모두가 자유롭게 경쟁하고 비전을 나눠서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제12차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세미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2 photo@newspim.com

안 대표는 지난 6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함께 하는 연구단체인 국민미래혁신포럼 강연자로 나서 야권 혁신 플랫폼과 관련해 "새로운 정당의 형태가 될 수도 있고, 연대체의 형태가 될 수 있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안 대표는 자신이 제시한 야권 혁신 플랫폼이 신당 창당은 아니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야권 혁신 플랫폼을 말한 이유는 야권이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이제부터 고민을 시작하자는 것이 제 의도였다"며 "일부 언론을 통해 제가 신당을 창당한다고 잘못 나왔다. 이외에 여러가지 이야기도 나왔지만, 좋은 효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래도 화두를 던졌으니 고민이 시작된 것 아닌가. 지금부터라도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며 "사실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두와 손을 잡아야 한다. 중도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개혁을 바라는 진보, 민주주의의 회복을 바라는 진보 세력들까지 포괄해야 정부·여당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야권 혁신 플랫폼의 첫 발걸음으로 범야권의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현 정권교체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해서 각각의 혁신비전과 개혁 청사진을 밝히고 공통분모를 찾아 집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제구조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인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왜 실패했는지에 대한 주제부터 시작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또 "제1야당이 중도층과 합리적 개혁을 바라는 진보층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으는 것 자체로도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정치에 관심이 없고, 메시지조차 듣지 않는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귀를 기울이고, 고개를 끄떡거리게 할 수만 있으면 갇혀있는 지지율 벽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문재인 정부의 7가지 문제점으로 △능력 △도덕 △부끄러움 △미래 △책임 △국민 △민주주의 등을 꼽았다.

그는 해결책으로 "결국 야권이 협력하고 힘을 합치는 것이 선결과제"라며 "야권이 반문세력이 되어서는 안된다. 국민들에게 대안세력으로 인정받을 때 승리 가능성이 보인다"고 했다.

한편 마포포럼은 김무성 전 대표와 강석호 전 의원이 주도하는 모임으로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하는 연구단체다.

마포포럼은 오는 19일 야권의 서울·부산시장 후보로 꼽히는 이혜훈·이진복 전 의원, 26일에는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을 초청할 계획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