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솔루션 공동개발·전용로봇 개발 등 '공유주방'의 디지털화 추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East)에서 공유주방 선도 브랜드 먼슬리키친, 국내 산업용 로봇 1위 기업 현대로보틱스와 '공유주방 외식 디지털 전환(DX)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채환 KT AI B2B사업담당(상무),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연구담당(상무),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공유주방 외식 디지털 전환(DX)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현대로보틱스 연구담당 윤대규 상무, 먼슬리키친 김혁균 대표, KT AI B2B사업담당 임채환 상무. [사진=KT] 2020.11.13 nanana@newspim.com |
이번 업무협약으로 KT의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기술력과 현대로보틱스의 협동 로봇·모바일 로봇의 제품기술력, 그리고 먼슬리키친의 외식 산업 전반의 경영 노하우와 인프라가 만나 새로운 외식 트렌드로 거듭나고 있는 공유주방의 DX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3사는 ▲공유주방 외식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 ▲공유주방 전용 로봇 개발 및 외식 DX 서비스 시범운영 및 실제 도입에 대한 협력 ▲성공적인 외식 DX 안착을 위한 마케팅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현대로보틱스와 KT가 공동 개발한 로봇과 먼슬리키친의외식 관리시스템을 연동해 서빙 업무와 조리의 자동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 적용 등을 거쳐 향후 전국 먼슬리키친의 공유주방 '먼키'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공유주방에 입주하는 점주들이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외식 솔루션을 구비하고, 컨설팅해 주는 것이 먼슬리키친의 최대 목표이며, 3자 간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상무는 "현대로보틱스는 시장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F&B 분야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며, 이 밖에도 청소, 보안, 안내, 러기지, 방역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 로봇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외식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먼슬리키친과 로봇업계의 대표주자인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공유주방의 혁신적인 DX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T는 앞으로도 외식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DX 전환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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