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영업익 36억원...전년比 74.3%↑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IBK투자증권은 18일 디앤씨미디어에 대해 해외 웹툰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36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3분기 디앤씨미디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억원, 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9.2%, 74.3% 증가한 수치다.
[로고=디앤씨미디어] |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웹툰·웹소설 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디앤씨미디어의 외형도 비례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콘텐츠 플랫폼 업체들의 공격적인 해외 진출로 인해 디앤씨미디어의 해외 매출 비중도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액은 108억원으로 지난해 해외 매출액(46억원)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증가했다. 디앤씨미디어의 해외 매출액은 2018년 17억원, 지난해 46억원, 올해 3분기 108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작가와 콘텐츠를 보유한 웹툰·웹소설에 특화된 콘텐츠공급사(CP)사로 보유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략적 협력사 카카오페이지는 디앤씨미디어의 주식 283만9761주(23.13%)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웹툰·웹소설 콘텐츠 산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웹툰·웹소설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업종 대표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 상황을 볼 때 시장의 성장세와 업종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