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충남도의회 교육위, 예산낭비 사례 집중 추궁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6:47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16:47

[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8일 충남도교육청과 천안교육지원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낭비 실태를 집중 추궁하고 원격수업과 화재예방시설 등 학생 교육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주문했다.

조철기 위원장(아산3·더불어민주당)은 "시설공사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증액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며 "설계 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해 설계변경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합리적인 절차를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모습[사진=충남도의회] 2020.11.16 shj7017@newspim.com

김은나 부위원장(천안8·더불어민주당)은 "양성평등에 기초해 학교 성교육을 15차시 이상 확보토록 의무화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학교에서 교육이 잘 이행되는지 검토·관리할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질책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원격수업에 대비해 교사들의 연수 기회가 부족하다"며 "교사들이 원격수업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과정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병국 위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화재의 원인을 찾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공법)와 샌드위치 패널을 철거하고 화재감지기,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충분히 설치·점검해 화재 초기단계에 즉시 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재표 위원(태안1·더불어민주당)은 "직업계고 취업률이 2016년 54.2%에서 2019년 34.7%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직업계고 취업률 제고 방안 토론회에서 논의된 방안이 정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구했다.

김영수 위원(서산2·더불어민주당)은 "학교 내 골프 연습장 중 일부가 제기능을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며 "교내 골프 연습장 설치·운영에 관한 지침을 만들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양금봉 위원(서천2·더불어민주당)은 "최근 3년간 6개 지역 10개 학교에서 총 5941만원의 학교발전기금 부적정 사용이 발견됐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담당자 업무역량 강화교육과 학교운영위원회 관리·감시 기능 제고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hj70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