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울산·동남권 해역 확대 전망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두산중공업은 SK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K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건설 본사에서 열린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에 관한 상호협약식에서 안재현 SK건설 사장(왼쪽)과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
양사는 SK건설이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SK건설은 사업계획과 인·허가를 포함한 풍력발전 단지 개발을 수행하고, 두산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설비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을 맡는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참여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며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울산·동남권 해역을 비롯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5월부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전담기관으로, 한국남동발전, 제주에너지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2020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올해 100MW 규모에서 2030년 최대13.6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