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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관심 가져야 할 시점...목표가↑" -신한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09:08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09:08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 4분기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인한 수요 회복 가능성을 높게 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 원으로 상향해 제시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4분기 영업이익은 -2072억 원으로 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정유는 부진한 정제마진과 전분기 재고평가 이익이 소멸되며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정제마진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수요 약세로 1.7달러/배럴(+0.7달러/배럴)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화학은 아로마틱 부진에도 견조한 올레핀 스프레드로 적자폭 축소가 기대되고 윤활유는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 증가로 11.9%의 견조한 이익률이 예상된다"며 "배터리는 헝가리/창저우 공장 정상화에 따른 외형과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고=SK이노베이션]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일부 국가에서 락다운 조치가 재개된 가운데 코로나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는 정유 업황 회복에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수요 회복 가능성은 높아졌다"며 "백신 출시로 인한 경제 활동 정상화는 운송용 수요 회복으로 이어진다. 2021년 정유 업황 개선에 따른 정제마진 반등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1년 배터리 생산능력은 중국 옌청 공장(9.5GWh) 가동으로 41GWh가 예상된다"며 "수주잔고 확대를 고려하면 공격적인 증설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신한금융투자의 목표주가 상향은 내년 밸류에이션을 반영한 것이다. 2021년에는 정유 업황 회복으로 영업익 7493억 원(+3.2조 원)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 및 분리막 증설도 지속되며 2차전지 사업 기대감은 점차 부각될 전망"이라며 "배터리 소송 합의 기대감과 상반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은 향후 불확실성 해소 및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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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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