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밸런스 2030' 바탕 ESG 경영 추진…세계적 인정 받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4년 연속 'DJSI 월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DJSI는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미국 S&P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 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지수다.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만이 DJSI 월드기업으로 선정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4년 연속 'DJSI 월드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0.11.16 yunyun@newspim.com |
전 세계 2540개 기업(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에서는 17개 기업이 DJSI 월드기업으로 선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및 가스' 분야에서 DJSI 월드와 DJSI 아시아 퍼시픽, DJSI 코리아 지수에 4년 연속 모두 편입했다.
최근 기후변화 및 폐플라스틱 이슈 등으로 인해 기업의 ESG 경영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부상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비전인 '그린밸런스 2030'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존 사업의 환경 부정 영향을 축소하고 친환경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환경부정영향을 0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지난달 진행된 '2020 CEO 세미나'에서 "앞으로 회사의 경영활동을 ESG 중심으로 전환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ESG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SG 실행 결과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투명하게 공시하고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등 주요 이니셔티브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활동을 최우선으로 해 환경, 사회적가치 등을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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