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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인터배터리2020' 참가...배터리 차별화 제시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09:17

최종수정 : 2020년10월20일 09:23

'인터배터리2020' 참가…배터리 연관 산업 생태계 조성 '최고의 준비된 파트너'
두번의 10분 충전으로 서울-부산 왕복 가능 충전기술...이르면 연내 개발 완료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인터배터리 2020' 전시회에서 차세대 배터리의 방향을 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21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행사에서 단순한 배터리 제조 회사가 아닌 E-모빌리티를 비롯한 배터리 연관 산업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면서 윈윈의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배터리의 핵심 요소인 ▲화재 등으로부터의 안전성 ▲고속 충전 속도 ▲장거리 주행 등에 대한 기술을 소개하며 배터리 업계 내의 차별적 우위를 확실하게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인터배터리2020에 전시되는 부스 전경 사진 [사진=SK이노베이션] 2020.10.20 yunyun@newspim.com

SK이노베이션은 "E모빌리티, ESS등의 전기저장관련 설비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특성상, 전시도 고객과 시장에 대한 신뢰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며 "이는 'CES 2020'을 통해 공개한 'SK인사이드' 전략과 같은 취지로 SK배터리가 소비자들의 선택의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보다 빠르고, 보다 오래가는 넥스트 배터리'라는 전시 슬로건을 정하고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넥스트 배터리를 소개할 방침이다.

우선 SK배터리는 2010년부터 배터리 공급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ESS, 전기차 등 어떤 수요처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가장 안전한 배터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르면 올해 말에 개발 가능한 충전 속도 개선 기술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10분씩 두번 충전하면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충전 속도는 전기차의 가장 큰 숙제로 이 기술이 개발되면 전기차의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에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역사과 주요 성과 ▲글로벌 파트너십 ▲넥스트 배터리 및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 ▲글로벌 사업 주요 성과 및 제조 공정, ▲BaaS (Battery as a Service)를 통한 미래 에너지 순환경제 청사진 ▲배터리 사업과 연계한 사회적가치 등 전시된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장착된 글로벌 전기차도 같이 전시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1982년부터 종합에너지기업로 거듭나기 위해 배터리 사업의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 왔다"면서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인정받은 역량을 함축적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과 고객들에게 배터리의 미래를 공유해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생태계와 공동으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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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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